삼수생활을 마치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친구가 제이앤씨어학원에서 일본어와 중국어를 수강할 계획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학창시절 일본어를 배운 생각이 나 "아, 이참에 배워보는것도 괜찮겠는데?" 라는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습니다. 친구랑 같이 상담을 받고 등록을 하니, 할인 혜택도 받을수 있었습니다.

학원시스템 또한 수강생에게 많이 맞혀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이 빠졌을시, 무료 동영상 대체가 가능했고, 자유로운 수업시간이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학원강의실 내부가 깔끔하고 깨끗해서 첫날, 수업을 들으러 올때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좋은 기분을 뒤로한 채 배정된 강의실에 가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윤경미 선생님은 일본어 기초인 히라가나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셨습니다. 수업을 듣다보면 학창 시절 수업시간에 배운 히라가나와 문법들이 흐릿하게 기억이 나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학창시절에 일본어를 내신에 반영이 미미하다고 게을리 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둘걸" 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분과 초가 모여서 시간이 되듯이, 20대에 학원에서 배운 이 일본어가 훗날 비지니스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지 모릅니다." 10대때는 친구들과 어울려놀고 공부를 하는게 중요한 시기라면, 20대때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시기입니다.  제이앤씨 어학원에서 단순히 일본어만 배운게 아니라, 인생의 교훈을 얻었습니다. "선의의 경쟁이 나눔과 협력을 낳고, 더 경쟁력 있는 사람을 만든다는 점"입니다. 윤경미 선생님의 강의실에 앉아있으면, 무의식적으로 필기하게되고, 무의식적으로 수업을 듣게됩니다. 저는 그 '무의식'이 '의식'이 되는 그 순간까지 앞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